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YouTube)를 시작한다. 아니 이제는 유튜버가 되는게 꿈인 시대이다.
나 역시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무조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유튜브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주제를 무엇으로 선정할지 고민하던 끝에,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의 비슷한 관용구나 표현을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기로 했었다. (채널 링크)
결과적으로는 1년 반 정도 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 하였다. 단지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했으니 미련이 남지 않았고, 몇 명 되지 않지만 댓글을 달아 주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 정도가 있었다.
한 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유튜브를 시작 할 때 내가 나의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영상은 나만의 컨텐츠로 채워져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들어 갈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니 자신들이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플랫폼을 하고 있는 채널들을 많이 보았다.
바로 플랫폼 위의 플랫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예시가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하는 채널 (예: 신사임당, 김작가)
- 세상 모든 직업을 소개 하는 채널
- 예전에 유명했던 사람들 근황 소개 하는 채널
- 돈 버는 방법/사람 소개 하는 채널
공통점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소개/인터뷰 하는 것이 콘텐츠라는 점이다.
장점으로
- 본인이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필요 없고 (물론 인터뷰 같은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 플랫폼이 커지면서 자기 자신을 PR 하려고 하는 출연자들이 많아지면서, 더 플랫폼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유튜브를 할 때 어떤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으로 접근했지만, 이와 같이 플랫폼 위에 또 다른 플랫폼을 만드는 것 역시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영문 기사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생각을 글로보니 더 이해가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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